부산외대에 노태우 대통령 자료관 생긴다…북방외교 조명 국제 협력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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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외교 업적을 기리고 관련 자료를 전시·보존하는 '노태우 대통령 자료관'을 올해 상반기 중앙도서관 2층에 설립한다.
노 전 대통령 관련 자료관이 대학 캠퍼스 내에 들어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역사적·교육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3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자료관 설립과 함께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과 손잡고 'EAST MEETS EAST'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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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외교 업적을 기리고 관련 자료를 전시·보존하는 ‘노태우 대통령 자료관’을 올해 상반기 중앙도서관 2층에 설립한다.
노 전 대통령 관련 자료관이 대학 캠퍼스 내에 들어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역사적·교육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최초 수교한 45개 북방국가 관련 자료를 수집·연구하고, 이를 교육과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3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자료관 설립과 함께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과 손잡고 ‘EAST MEETS EAST’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31일 부산외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장순흥 총장과 노소영 관장,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콘퍼런스뿐 아니라 학술, 연구, 교육, 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북방외교 자료의 수집과 연구, 교육적 활용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장순흥 총장은 “자료관 설립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방외교의 역사적 가치와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의 이해를 넓히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소영 관장은 “부산외대와의 협력을 통해 동서양 문화의 현대적 융합과 미래지향적 국제 협력의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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