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민·직원용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도입

민원·행정·복지 등 구정 전반 상담 가능

[서울=뉴시스] 도봉 챗봇 초기화면(채팅) 화면. 2025.04.03. (자료=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 공간에 상관없이 민원, 행정, 복지 등 구정 전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구 누리집(e구정) 정보를 사전에 학습한 인공지능 챗봇이 질문 문맥을 이해하고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이 시나리오(FAQ) 챗봇과는 구별된다고 구는 소개했다.

인공지능 챗봇은 주기적으로 갱신되는 구 누리집(e구정) 정보를 학습한다.

구는 직원 업무 효율을 위한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도 도입했다.

직원들은 내부 행정포털로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법, 선거법, 재건축 관련 법률 등 업무에 필요한 법률 및 지침, 판례 정보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 접속해 법률 규정을 확인하고 판례를 보며 해석할 필요 없이 이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법령을 조회·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다빈도 행정 서비스 항목을 분석하고 실제 상담 내용을 활용해 지속적인 검증과 인공지능 학습 교정을 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운영을 거듭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앞으로 발전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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