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를 눈앞에서"…짜릿하고 싱그러운 '환상의 나라'

장희준 2025. 4.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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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다.

특히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가 총출동하면서 최근 열흘 동안 20만명이 에버랜드를 찾는 등 반응이 뜨겁다.

봄이 찾아온 에버랜드의 대표 즐길거리는 봄꽃 사이로 귀여운 모습을 드러낸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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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튤립축제, 열흘 만에 20만명 찾아
사파리 거닐면서 동물 관람하는 리버트레일
공개되지 않던 자연정원 열어주는 가든패스

손 닿을 듯한 거리에 사자와 코끼리가!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통해 수상부교 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야생동물. 장희준 기자

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와 로스트 밸리 사이 흐르는 강물 위에 올라서자 TV 속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풍경이 펼쳐졌다. 좁은 강을 따라 놓인 수상부교 폰툰(Pontoon)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자 하이에나, 사자, 일런드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른 살이 넘은 코끼리 '코식이'가 여유롭게 거닐었고, 한 편에선 기린 자매가 풀을 뜯고 있었다.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다. 30마리가 넘는 9가지 야생동물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길이 110m의 수상부교 폰툰을 따라 거닐면서 15분간 이색적인 경험에 빠진다. 1500개의 안전펜스로 관람객의 안전도 확보했다.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에버랜드 튤립 테마정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봄을 맞이한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가 봄꽃 120만송이로 채워졌다. 사파리 월드를 거닐면서 동물들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리버 트레일'과 그간 공개되지 않던 자연 정원을 개방하는 '사계절 가든패스' 등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특히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가 총출동하면서 최근 열흘 동안 20만명이 에버랜드를 찾는 등 반응이 뜨겁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1일 튤립축제를 개막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개막 이후 열흘간 20만명이 찾을 정도로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의 두 번째 콜라보 시즌을 맞아 캐릭터별 테마존부터 공연, 굿즈, 먹거리 등 고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캐릭터 콘텐츠를 확대한 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한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봄이 찾아온 에버랜드의 대표 즐길거리는 봄꽃 사이로 귀여운 모습을 드러낸 산리오캐릭터즈 콜라보다.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부터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한교동·케로케로케로피·우사하나까지 9가지 산리오캐릭터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포춘텔러'로 변신한 쿠로미 등 에버랜드 곳곳에 숨어 있는 캐릭터를 찾는 것도 재미다.

축제 메인 무대로 쓰이는 약 1만㎡ 규모의 거대한 '포시즌스 가든'에는 봄꽃 생화로 만든 헬로키티 토피어리를 비롯해 7m 높이의 시나모롤 조형물, 마이멜로디의 플라워 벌룬 가든 등 캐릭터별 테마존 11곳이 마련됐다. 산리오캐릭터즈가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공연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헬로키티·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가 음악에 맞춰 댄스 실력을 선보인다.

매화가 만발한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봄'을 상징하는 튤립축제는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완연한 봄 날씨를 색다르게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보는 리버 트레일뿐 아니라 그간 볼 수 없었던 자연 정원을 만나볼 수도 있다. 꽃·나무·숲 등 자연을 사랑하는 식물 애호가라면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를 통해 꽃과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앞두고 출시된 가든패스는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옛돌정원·은행나무숲 등 비공개 정원 체험부터 벚꽃·매화 야경 관람 코스, 호암미술관 관람, 스카이크루즈 우선 탑승 등 가든패스 구독자를 위한 풍성한 부가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벌써 가성비 멤버십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자신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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