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급등주] 유일로보틱스, SK로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에 3일째 강세

임경진 기자 2025. 4. 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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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유일로보틱스가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을 포함한 콜옵션(매도청구권)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옵션을 행사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런 전례가 유일로보틱스 주가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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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美법인과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 포함한 콜옵션 계약 체결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유일로보틱스 로고. [유일로보틱스 제공]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 유일로보틱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 주식은 4월 3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날보다 27.11%(1만9600원) 높은 9만1900원에 거래됐다. 유일로보틱스가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을 포함한 콜옵션(매도청구권)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일로보틱스는 4월 1일 회사 지분 23%를 SK배터리아메리카가 주당 2만8000원에 인수할 수 있는 내용의 콜옵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옵션 행사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최대 5년이다. 현재 2대 주주인 SK배터리아메리카가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향후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다.

이런 수순은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과정과 유사하다. 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옵션을 행사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한때 약 2.5배까지 뛰었다. 이런 전례가 유일로보틱스 주가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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