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만 하면 빅리그 간다! 설영우, '수비 농락 드리블' 어시스트 또 적립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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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또 한 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점점 높여갔다.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2024-2025 세르비아컵 8강전을 치른 츠르베나즈베즈다가 노비파자르에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세르비아컵의 앞선 32강전과 16강전은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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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설영우가 또 한 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점점 높여갔다.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2024-2025 세르비아컵 8강전을 치른 츠르베나즈베즈다가 노비파자르에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정규리그 선두 독주를 이어가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한 즈베즈다는 2관왕 달성에 한 발 다가갔다.
설영우는 완전히 물이 올랐다. 수비 두 명을 농락했다. 전반 6분 기세 좋은 침투로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간 설영우는 오른발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다 접는 드리블로 한 명을 제쳤다. 다시 왼발로 접으며 눈 앞의 수비 두 명이 어쩔 줄 모르게 만들다가 둘 사이로 크로스를 올렸다. 셰리프 은디아예가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 선제골이 터졌다.
이후 전반 20분 즈베즈다의 티미 엘니크가 추가골을 넣었고, 29분 노비파자르의 압둘라예 시세가 한 골 추격했지만 이후 점수가 나지 않았다.
설영우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모두 단독 드리블 돌파가 포함됐다. 바로 전 경기인 3월 30일 정규리그 보이보디나전에서는 오른발 페인팅 후 왼발 강슛으로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로써 설영우는 정규리그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도움, 세르비아컵 1도움까지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13개를 기록 중이다. 세르비아컵의 앞선 32강전과 16강전은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없었다. 확실히 우승을 노려야 하는 8강전부터 주전 설영우가 투입되기 시작했는데 곧바로 결정적 플레이를 해낸 것이다.
설영우는 원래 빅 리그 구단들의 관찰을 받는 선수다. 지난해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진지한 관심을 받으며 잉글랜드 구단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걸 확인시켰다. 당시 웨스트햄 이적은 무산됐고,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의 본격적인 영입제안을 이끌어내면서 울산HD를 떠나 유럽진출을 이뤘다. 첫 시즌에 세르비아 리그를 평정하다시피 한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지금처럼 활약을 이어가면 세르비아 생활 1년 만에 빅 리그로 떠나는 이상적인 루트를 밟을 수 있다.


설영우는 지난달 국내 2연전으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2026 대한축구협회(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설영우는 당시에도 드리블로 상대 문전까지 진입하고 멀리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 등 측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이재성에게 연결한 크로스는 조금만 운이 따랐다면 골이 될 만했다. 현재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입지가 탄탄한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설영우가 앞으로 1년간 성장하는 만큼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높아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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