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탄핵 선고 결과 승복 않겠다는 건 野…입장 밝혀야"

구진욱 기자 손승환 기자 2025. 4. 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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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에서 변호인단과 함께 재판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고,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건 야당"이라며 "어제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승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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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혈사태 일어날 수 있단 발언, 선동적인 언사"
"與 지도부는 차분하게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 기다릴 것"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정치에 청년이 외친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2025.4.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손승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학교 CCTV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가'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에서 변호인단과 함께 재판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고,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건 야당"이라며 "어제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승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얘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경우에 따라서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선동하는 듯한 얘기도 했다"며 "민주정당의 중견 정치인들,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할 얘기는 아니며 반헌법적인 언사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심판일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어떤 결정이든 승복하겠다는 얘기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지도부도 일부 의원들과 함께 농성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야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현장에서 애를 쓰고 있는 일부 의원들의 수고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인정하고 있습니다만 지도부는 차분하게 여태까지의 태도처럼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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