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보다 심해…3시간30분만에 성공" 尹 선고일 관심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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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역사의 현장일 수도 있잖아요."
시민 서영원씨(36)는 1일 오후 7시40분께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현장에서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로 몰리면서 '방청 신청'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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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 당시 경쟁률 훌쩍 넘어
"어쩌면 역사의 현장일 수도 있잖아요."

시민 서영원씨(36)는 1일 오후 7시40분께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모니터 화면에는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떴고, 서씨의 대기 순서는 8만6249번이었기 때문이다. 2시간이 지나자 3만7955명으로 줄어든 대기 순서는 3시간 만에야 8585번으로 줄었고, 3시간 30분여 만에야 겨우 신청에 성공했다. 서씨는 "임영웅, 콜드플레이, 야구 한국시리즈 예매도 성공해봤었는데, 이렇게 대기줄이 줄어들지 않는 건 처음"이라면서 "이번 심판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현장에서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로 몰리면서 '방청 신청'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온라인 추첨으로 일반인에게 배정되는 방청석은 총 20석이다. 방청 신청은 이달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추첨은 신청이 끝난 직후인 3일 오후 5시에 전자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첨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개별 안내된다.
이날 오후 늦은 시각까지 신청 대기자는 약 8만명을 웃돌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시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2017년 3월 박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시에는 일반인 방청으로 24석을 배정했는데, 신청자는 1만9096명으로 약 796대 1의 경쟁률이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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