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부상 결장' PSG, 2골 먼저 먹히고 '뎀벨레 2골 1도움'으로 4-2 역전승 '결승 진출'

김희준 기자 2025. 4. 2.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이 어렵사리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2일 오전 4시 10분 프랑스 됭케르크의 스타드 마르셀 트리뷔에서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준결승전을 치른 PSG가 USL됭케르크에 4-2로 역전승했다.

이후 PSG는 뎀벨레가 후반 추가시간 3분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넣었고, 경기는 그대로 4-2 PSG 승리로 끝이 났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강인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이 어렵사리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2일 오전 4시 10분 프랑스 됭케르크의 스타드 마르셀 트리뷔에서 2024-20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준결승전을 치른 PSG가 USL됭케르크에 4-2로 역전승했다.


이날 PSG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강인은 3월 20일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에서 전반 38분 부상당한 백승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으나 후반 40분 상대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으나 전치 2주 진단을 받아 한국에서 치료를 마친 뒤 소속팀에 복귀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원정 선수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번 경기는 PSG와 4부리그 됭케르크의 맞대결로 PSG가 낙승할 걸로 예상됐지만 홈팀 됭케르크가 먼저 2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전반 7분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알렉 조르젠이 백헤더로 반대편에 보냈고, 뱅상 사소가 달려들어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27분에는 골키퍼가 찬 롱킥을 가에탕 크루테가 몸싸움으로 버텨낸 뒤 백헤더로 패스했고, 무하나드 알사드가 적절하게 침투한 뒤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도 PSG는 PSG였다. 뎀벨레가 선봉장으로 나서 PSG를 구원했다. 전반 45분 비티냐가 앞으로 준 로빙패스를 하키미가 뒤로 패스했고, 뎀벨레가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찢을 듯 흔들었다. 이어 후반 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뎀벨레가 하키미와 2대1 패스 후 곧바로 올린 깔끔한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머리로 밀어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PSG가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7분 두에가 옆으로 내준 공을 바르콜라가 뒷발로 살짝 밀어 두에가 잡기 좋게 만들었고, 두에가 마음 먹고 때린 슈팅은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후 PSG는 뎀벨레가 후반 추가시간 3분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넣었고, 경기는 그대로 4-2 PSG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