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박승수와 '파격적 프로 계약', 수원은 작년부터 준비했다

김희준 기자 2025. 4. 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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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시선으로 보기에는 파격적인 프로 계약이지만, 수원삼성은 이미 작년부터 박승수와 프로 계약을 준비해왔다.

1일(한국시간) 수원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승수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승수는 프로 계약 소감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있던 팀에서 프로 계약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내게 대한민국 최고의 팀은 수원이다. 승격만 보고 달려가겠다"라며 수원에 대한 사랑을 올해도 내뿜을 거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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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깥 시선으로 보기에는 파격적인 프로 계약이지만, 수원삼성은 이미 작년부터 박승수와 프로 계약을 준비해왔다.


1일(한국시간) 수원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승수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박승수는 18세 15일이라는 매우 이른 나이에 프로 선수가 됐다.


박승수는 수원에서 초특급 유망주 취급을 받았다. 만 16세에 불과하던 2023년 7월 20일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다. 그만큼 수원 입장에서는 박승수를 일찌감치 구단 선수로 확정지을 필요가 있었다.


박승수는 2024시즌 각종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포항스틸러스와 코리아컵 16강에서 교체 출장하며 17세 3개월 2일에 데뷔전을 치렀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3일 뒤에는 성남FC와 홈경기에서는 17세 3개월 5일의 나이로 K리그2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로부터 8일 뒤에는 17세 3개월 13일의 나이로 안산그리너스전 득점에 성공해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 득점은 전북현대 이현승의 17세 4개월 26일로 상대는 공교롭게도 수원이었다.


박승수(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승수(수원삼성). 대한축구협회 제공

수원은 이맘때부터 박승수의 프로 계약을 염두에 두고 절차에 돌입했다. 90분을 소화할 체력이나 부족한 경험 등 불안 요소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런 와중에도1군에서 경쟁력을 곧바로 증명했기 때문에 프로 계약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었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박승수에 대한 평가가 높았고, 변성환 감독도 U17 대표팀 시절 박승수를 월반시킬 만큼 그 재능을 알고 활용할 줄 아는 지도자였다. 여러 조건을 조율한 끝에 올해 최종적으로 계약이 성사됐을 뿐 작년에 프로 계약으로 전환했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박승수는 프로 계약 소감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있던 팀에서 프로 계약까지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내게 대한민국 최고의 팀은 수원이다. 승격만 보고 달려가겠다"라며 수원에 대한 사랑을 올해도 내뿜을 거라 전했다.


박승수는 올해 한 층 성장하며 번뜩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1월에는 U20 대표팀에 차출돼 2년을 월반했고, U20 아시안컵에도 출전해 훌륭한 드리블 능력을 보이며 변함없이 초신성으로서 면모를 뽐냈다. 수원에 돌아온 이후에도 서울이랜드와 코리아컵 경기부터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교체로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브루노 실바와 세라핌으로 이뤄진 강건한 측면 공격 자원들과 겨뤄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매 경기 증명하고 있다.


사진= 수원삼성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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