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1973년 이래 가장 더웠다…열대야도 평년의 3배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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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평균 온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열흘 중 3일 가까이 평년에 비해 기온이 현저히 높은 '이상고온' 현상도 발생했다.
기상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은 25.6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아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역대 1위에 올랐다.
아침 기온이 평년에 비해 매우 높았던 날이 한 해동안 열흘 중 사흘 꼴로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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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은 25.6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아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역대 1위에 올랐다. 열대야 일수도 20.2일로 평년의 3.1배에 달해 역대 가장 많았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보건당국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3704명에 달했다. 전년 대비 31.4% 많은 규모다. 인삼 등 농작물은 3744ha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고온 현상도 빈번했다. 이상고온은 해당 날짜 기온이 평년 같은 날짜 기온 분포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지난해 이상고온이 발생한 날은 최저기온 기준으로 103.6일, 최고기온 기준으로는 76.7일이었다. 아침 기온이 평년에 비해 매우 높았던 날이 한 해동안 열흘 중 사흘 꼴로 있었던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례적인 ‘늦가을 폭설’이 내렸다. 서울, 인천, 수원에선 11월 최대 적설량 기록을 경신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지난해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보다 약 1.55도 상승하는 등 기후위기를 실감했던 한 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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