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FW' 오현규, 벨기에 무대서 새 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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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A매치 후 치러진 소속팀 경기서 멀티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리그 선두로 올려놓았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오현규는 유럽 8대 리그에서 교체 출전 후 가장 많은 득점(25경기 8골)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다. 오직 알렉산더 쇠를로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이 16경기 8골로 그보다 앞서고 있다"라며 골 순도에 대한 기록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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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A매치 후 치러진 소속팀 경기서 멀티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리그 선두로 올려놓았다.
핑크 감독이 이끄는 헹크는 지난 3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프로리그' 퍼스트 디비전 A 챔피언십 그룹 1라운드 KAA 헨트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헹크는 3연승을 질주, 22승 5무 4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를 내달렸다.
완벽한 압승이었다. 6위에 자리하고 있는 헨트를 상대로 51%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고 흔들었다. 전반 38분에는 카레차스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고, 이어 후반 5분에는 '주포' 톨루 아로코다레가 수비 경합에서 이겨내고 왼발로 추가 득점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헹크는 후반 25분 아로코다레 대신 오현규를 투입했고, 교체로 경기장을 밟은 오현규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핑크 감독의 선택에 부응했다. 후반 43분 우측에서 크로스를 받은 흐로쇼프스키가 볼을 살짝 돌렸고, 이를 받은 오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첫 득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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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헹크 FW 오현규 |
| ⓒ 헹크 공식 SNS |
완벽한 승리로 선두 자리로 올라선 헹크. 그 중심에는 교체 투입 직후 멀티 득점을 터뜨린 오현규의 활약이 있었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킬러 본능'을 선보이며 펄펄 날았다.
단 20분을 소화했음에도 2번의 유효 슈팅으로 2골을 터뜨리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줬다. 또 패스 성공률 100%, 롱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핑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6점을 부여, MVP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에 확실한 활약을 선보인 가운데 현지 매체의 극찬도 이어졌다. 벨기에 매체인 <스포르자>는 이날 보도를 통해 "벨기에 최고 조커가 의심의 여지 없이 헹크에 있다. 오현규는 교체로 나서 20분 만에 헨트를 상대로 2골을 기록했다"라며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가장 위험한 슈퍼서브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주필러 프로리그에서 이미 9골을 넣었고, 그중 8골은 교체 출전해 터뜨렸다. 평균적으로 헹크의 득점자는 48분마다 1골을 기록한 셈"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적인 공격수인 해리 케인(88분당 1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9분당 1골), 모하메드 살라(98분당 1골)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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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헨트전에서 멀티 득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오현규 |
| ⓒ 헹크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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