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어 을지대 의대생들 전원 수업 복귀

유순상 기자 2025. 3. 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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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시한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인 31일 앞두고 충남대학교 의대생들이 지방 국립대 중 처음으로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을지대인 사립대도 전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의대가 있는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의대 학생회가 대학이 제시한 최종일인 28일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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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수업· 실습 일정 논의
충남대 학생회 복귀 결정 알려져
충남대 의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교육부 제시한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인 31일 앞두고 충남대학교 의대생들이 지방 국립대 중 처음으로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을지대인 사립대도 전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의대가 있는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의대 학생회가 대학이 제시한 최종일인 28일 복귀를 결정했다. 충남대는 학칙상 2학기 연속 휴학이 불가능해 이날까지 복학을 하지 않으면 제적을 당하기 때문이다.

사립대인 을지대는 의대생들이 30일 전원 복귀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학년별 수업 및 실습 일정은 논의하고 있다.

건양대도 말을 아끼고 있지만 복귀자 숫자 파악과 함께 공개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숫자를 밝힐지 대학 차원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카톨릭대·울산대 등 이른바 '빅5'와 고려대 등의 의대생이 복귀함에 따라 대전·충남 지역도 그동안 사실상 복귀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지역의대 한 관계자는 " 전국 의대 총장들로 구성되 의총협(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이 복귀자 숫자를 비공개하기로 결정을 해 우리대학 의과대도 말을 아껴 공식적으로 파악이 쉽지 않다"며 "대학 차원에서 숫자를 공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까지 의대생의 복귀와 수업 참여 현황을 보고 이르면 내주 중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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