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생 전원 복학…교육 정상화는 미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모두 복귀했다.
31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의학과(본과) 휴학생 176명이 복귀 마감 시한인 전날 밤 12시까지 복학 신청을 마쳤다.
충북대 관계자는 "의학과 휴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고, 현재 수강신청 중인 내용이 시스템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복학생들에게 수업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업 미참여·단체행동 우려…"참여 독려할 것"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모두 복귀했다.
31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의학과(본과) 휴학생 176명이 복귀 마감 시한인 전날 밤 12시까지 복학 신청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1~2월 복학한 8명을 더해 본과 184명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다. 복학율은 100%다.
전날 등록을 마친 빅5 의대(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와 충남대, 부산대 등 지방국립대 의대 휴학생의 전원 복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대 교육 정상화는 미지수다.
다음 달 2일까지 예정된 수강 신청에 불응하면 학칙상 제적은 피할 수 있으나 정부가 요구하는 전국 의대생 전원 복귀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정부는 3월 내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전국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으로 동결(3058명)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날린 상태다.
일부 의대 학생회가 미등록 휴학에서 등록 후 휴학이나 수업거부 형태로 투쟁 방식을 바꾸겠다고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충북대 관계자는 "의학과 휴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고, 현재 수강신청 중인 내용이 시스템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복학생들에게 수업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의정 갈등에 반발해 본과생과 함께 휴학했던 의예과(1~2학년) 학생들은 군복무 등의 사유로 정상 휴학한 16명을 뺀 73명이 1학기 개강 전 모두 복귀했으나 수업 참여도는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미수강 제적을 피하고자 최소 학점(3학점)으로 1~2과목만 수강 신청한 뒤 수업을 거부하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대 의대 일부 재학생이 신입생을 상대로 수업 거부와 휴학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교육부의 수사 의뢰에 따라 충북경찰청에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성광 아내' 이솔이, 암투병 고백 "아이 못 가져"
- 테이, 장제원 사망에 "안타깝다" 한마디 했다가…(종합)
- "故김새론 친구 8명, 김수현과 미성년 교제 알고 있어" 유족 변호사
- 79세 윤복희 "한쪽 눈 실명…다른 쪽도 안 좋아져"
- '송지은♥' 박위, 두 발로 서서 찍은 웨딩화보 '뭉클'
- 노엘, 父장제원 비보 후 심경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 후 6년만 복귀 "죽어야 끝나나 싶었다"
- "김수현, 故김새론 고2때 닭도리탕·소주 먹었다" 가세연 또 폭로
- '연예계 은퇴' 소희, ♥15세 연상과 결혼 후 물오른 미모
- 김수현 저격한 故설리 오빠, 전 매니저 소환 "정리할 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