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 비하인드’ KIA 박재현 “끝까지 뛰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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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맞은 타구였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19)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 활약을 펼쳤다.
박재현은 "야구장 안에선 똑같은 프로선수라고 생각했다. 오직 싸워서 이길 생각만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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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19)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 활약을 펼쳤다.
2025 신인선수인 박재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까지 4연패 늪에 빠져 있던 KIA는 신인의 깜짝 활약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KIA 이범호 감독은 “다른 느낌으로 물꼬를 터보고 싶었다. 젊은 친구가 나가서 막 움직이고 하면 괜찮아질 것이라 내다봤다”며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의 ‘박재현 카드’는 적중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투수는 류현진. 노련한 야수들도 공략하기 쉽지 않은 투수였으나 박재현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으며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안타를 만들었다.
박재현이 물꼬를 튼 KIA 타선은 뒷심을 발휘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경기 중반까진 류현진의 호투에 고전했으나 한화 불펜 공략에 성공하며 최종 5-3으로 이겼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위축된 모습은 전혀 없었다. 박재현은 “야구장 안에선 똑같은 프로선수라고 생각했다. 오직 싸워서 이길 생각만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칼날 제구엔 감탄을 숨기진 않았다. 박재현은 “안타 이후 다음 타석에서 상대를 계속 해보니 왜 메이저리그에 다녀온 선배님인지 알겠더라. 삼진을 먹었을 땐 공이 정말 ABS존 끝에 살짝 걸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박재현은 수비에서도 매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팀이 5-2로 앞선 7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안치홍의 2루타성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다. 공이 빠졌다면, 2점 추격을 허용했을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박재현은 경기 후 호수비에 숨겨진 뒷얘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타구가 너무 잘 맞았다. 근데 그 타구가 오기 전에 마침 ‘어떤 공이 오든 끝까지 뛰어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생각을 마친 뒤에 그 타구가 날아왔고, 덕분에 공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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