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숄츠 "EU, 美 관세에 하나로 대응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와 같이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면 유럽연합(EU)은 하나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하노버 산업 박람회 개막 연설에서 "유럽의 목표는 여전히 협력"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와 같이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면 유럽연합(EU)은 하나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하노버 산업 박람회 개막 연설에서 "유럽의 목표는 여전히 협력"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계획과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해 답은 더 많은 자유무역과 더 큰 경쟁력, 더 많은 기술 주권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은 순진하지도 않지만 약하지도 않다며 무역전쟁은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에 이어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있다. 철강과 자동차는 모두 EU의 주요 대미 수출 품목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의 높은 부가가치세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온 만큼 상호관세에서도 EU가 주된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숄츠 총리는 올해 박람회 파트너 국가인 캐나다를 향해선 "캐나다는 다른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은 국가다. 캐나다는 자랑스럽고 독립적인 국가"라며 "우리는 당신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는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라며 합병 가능성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일대 정신과 교수, 장제원 사망에 5년 전 '박원순 사건' 글 재공유 - 아시아경제
- "올해 두 배 뛸 것…비트코인보다 유망"…'부자아빠'가 찍은 투자처는 - 아시아경제
- "임영웅 콘서트보다 심해…3시간30분만에 성공" 尹 선고일 관심 폭주 - 아시아경제
- 김수현 '카톡 감정서'에 프로파일러 "아무 의미 없어" - 아시아경제
- 전한길 "탄핵 100% 기각·각하 확신…尹 복귀 후 조기 총선" - 아시아경제
- 생후 6개월 아기 몸무게가 16㎏…건강 걱정에 엄마가 한 말 - 아시아경제
- "충주 넘어 전국구로"…'충주맨', 산불 지역 공무원에 커피 돌렸다 - 아시아경제
- 유승민 "이런 황당한 숫자는 처음…삼성·현대차 제치고 한은이 법인세 1위" - 아시아경제
- 보수논객 김진 "헌재 8대 0 합의…尹복귀시 레임덕 아닌 데드덕" - 아시아경제
- 홍준표 "죽을 용기로 살지"…장제원 사망 언급 추정 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