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잊었나요? 타구가 총알이네! 한화 1~3선발 모두 '눕혔다'…KIA 괴물 외인 탄생 "3G 연속 홈런? 연패 탈출 더 기뻐"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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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첫 경기였던 지난 28일 코디 폰세의 공을 공략해 대전 볼파크 정규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던 위즈덤은 29일 라이언 와이스의 공도 담장 밖으로 날리며 최형우와 함께 시즌 2호 연속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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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IA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위즈덤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위즈덤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터뜨렸다. 위즈덤은 볼카운트 1볼에서 낮게 떨어진 류현진의 2구 131km/h 커터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무려 3경기 연속 홈런. 첫 경기였던 지난 28일 코디 폰세의 공을 공략해 대전 볼파크 정규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던 위즈덤은 29일 라이언 와이스의 공도 담장 밖으로 날리며 최형우와 함께 시즌 2호 연속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 에이스들에게 모두 피홈런을 안겼다.
위즈덤의 시즌 4호 홈런.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부분 공동 2위에 자리했던 위즈덤은 이날 류현진에게 빼앗은 홈런 한 개를 더 추가하며 문보경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위즈덤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KIA는 류현진이 내려간 7회초 3점을 더 내고 달아났고, 위즈덤도 4-2로 앞선 2사 주자 3루 상황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위즈덤은 지난해 12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부터 3년간 동행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결별을 택한 KIA는 위즈덤의 장타력에 기대를 걸었다.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 타율 0.222로 그리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고, 정규시즌 초반에도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3연전에서 파워를 과시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위즈덤은 특히 때리는 순간 누구나 홈런임을 직감하게 할 만큼 타구의 스피드와 질이 좋다는 게 특징이다. 30일 류현진에게 홈런을 뽑아낼 때도 중계방송에선 타구가 시속 167km에 달했다.
소크라테스를 과감하게 정리하며 위즈덤을 데려온 이범호 감독도 만족하는 모습이다. "점점 적응을 해 가는 것 같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을 정도로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다.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는데, 그 기대에 제대로 화답하는 퍼포먼스였다.
경기 후 위즈덤은 "세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는 사실보다 팀의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 해줬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돌아온 것 같아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위즈덤은 "오늘의 승리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다음주에 열릴 홈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면서 "실력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고, 더욱 좋은 팀 성적을 위해 앞으로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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