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좋아요’ 사실 아무 생각 없어...좋아하는 것들이 진짜 많다” [MK★현장]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5. 3.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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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SNS 상에서 '좋아요'를 많이 누르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맨쉬(Übermensch)'의 의미에 대해 "니체가 나오고 사상 철학이 어려워 보이지 않느냐. 사실 있어 보이려고 한 거다. 그냥 열심히 하자는 뜻이다. 웃는 거 하고 싶어서 스마일 처럼 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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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SNS 상에서 ‘좋아요’를 많이 누르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8년 만에 단독 콘서트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 이하 ‘위버멘쉬’)가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위버맨쉬(Übermensch)’의 의미에 대해 “니체가 나오고 사상 철학이 어려워 보이지 않느냐. 사실 있어 보이려고 한 거다. 그냥 열심히 하자는 뜻이다. 웃는 거 하고 싶어서 스마일 처럼 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가수 지드래곤이 SNS 상에서 ‘좋아요’를 많이 누르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두 의미를 담아 ‘위버멘쉬’를 준비했음을 알린 지드래곤은 “제가 요즘 컴백을 해서 느끼는 건데 다들 제가 뭐라고 해야 하나 연구 대상이라고 해야 하나, 굉장히 저보다 저를 하나하나 행동 말투, 몸짓 사소한 가사 하나하나에 소중히 다룰 정도로 잘 고맙게 저 대신 해석을 잘 해주시더라”며 “그중에 대부분이 다 생각하고 썼는지, 아니면 몸에 밴 습관은 모르겠지만, 하나의 뭔가를 떠올리고 만들다 보니 곳곳에 내재됐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고 털어놓았다.

최근에 화제가 된 SNS ‘좋아요’에 대해서도 지드래곤은 “사실 아무 생각 없었다. 저도 괜히 나쁘지는 않은데 싶어서 ‘좋아요’ 눌렀다”며 “좋아하는 것들이 진짜 많다. ‘좋아요’를 하도 많이 눌러서 프로그램 돌린 줄 아시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SNS 24시 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 잠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태그하시는 분들 중 알고리즘으로 떠서 ‘좋아요’ 누르기도 한다. ‘싫어요’가 없지않느냐. 사실 ‘싫어요’가 있어도 ‘좋아요’ 누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저는 좋은 게 좋은 거고, 지금 솔직히 보면서 설명을 무서운 것도 있다. ‘하트 브레이크’ 때의 제 모습과 이번 앨범 만들면서 촬영한 장면, 시작과 지금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며 “둘 다 ‘나’ 같기는 하지만 조금씩 다르다. ‘하트 브레이크’ 당시의 모습과 이번 앨범 준비하는 내 모습, 서로 마주보고 있는 과거와 현재, 그 이후의 저는 이런 모습이겠다 싶다”고 말했다.

“일단 진행형 중일 거 같다”고 말한 지드래곤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올해 안에 한 번 더 초대하려고 한다. 한국 여러분들 많이 아쉬워하시는 거 같아서”라며 “진짜 처음 같다. 이 뷰를 볼 수 있을까 싶었다. 몇년 동안 기대도 없었고, 욕심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생각도 많았는데, 꽃밭이 참 예쁘다”고 행복해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서울 콘서트 이후 오는 5월 10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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