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DS프리미엄 재상승…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대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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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장기화, 미국발(發) 관세 압박 등으로 인해 한국의 신용 위험이 커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해외 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낮춘 곳까지 등장했다.
해외 기관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S&P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위험이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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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장기화, 미국발(發) 관세 압박 등으로 인해 한국의 신용 위험이 커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자, 해외 연구기관 중에서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낮춘 곳까지 등장했다.
●잠잠해지던 CDS 프리미엄 다시 반등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시장에서 한국의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0.3636%포인트였다. CDS란 기관과 외국인들이 투자한 국가, 기업 등의 부도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거래하는 보험 성격의 파생상품이다. 통상적으로 국가 경제 위험이 높아질 때 CDS 프리미엄이 올라가는 편이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프리미엄은 ‘웃돈’과 같은 개념으로, 많이 붙을수록 시장에서 위험 정도가 높다고 판단한다는 의미”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장기간 상존하고 있어 올라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CDS 프리미엄은 올 1월 13일 0.4042%포인트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27일 0.2813%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진정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3일, 12일, 19일, 24일 등 나흘을 제외하고 매일 오르며 다시 상승하는 추이다.
●해외 기관, 韓 성장률 전망 잇달아 낮춰
한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노출된 점도 CDS 프리미엄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대미 수출품에서 자동차 비중이 큰 국내 경제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28일 코스피에서 현대차는 전일 대비 3.53%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4.29%), 현대글로비스(―5.98%) 등 계열사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해외 기관들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낮추고 있다. 영국의 민간 연구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0.9%로 내렸으며, 바클리(Barclays)는 1.6%에서 1.4%, HSBC는 1.7%에서 1.4%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S&P의 경우 한국의 금년도 경제 성장률을 2.0%에서 1.2%로 무려 0.8%포인트 낮추기도 했다. S&P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 위험이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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