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뛰고 또또 쓰러졌다…김민재 밀어내기는커녕 ‘백업’ 역할도 못 하는 日 센터백
김희웅 2025. 3. 30. 11:53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의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피치를 밟은 지 30분 만에 또 쓰러졌다.
이토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장크트파울리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뛰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뮌헨은 3-2로 이겼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웃을 수 없었다.
장크트파울리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토는 후반 13분 라파엘 게헤이루 대신 피치를 밟았다. 기나긴 부상 늪에서 벗어난 이토는 지난달부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 복귀 한 달 반 만에 또 한 번 표정을 찡그렸다. 이토는 이날 후반 43분 홀로 수비하다가 오른쪽 다리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미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활용한 뮌헨은 남은 시간 한 명이 부족한 상태로 승리를 지켰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디렉터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에서 “(이토가) 발목을 삐었다. 더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간략히 말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입성한 이토는 지난해 7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중족골(발가락뼈 안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 골절상을 당했다.
이후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훈련 복귀가 늦어졌고, 입단 7개월 만인 지난달에야 뮌헨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이토의 복귀는 뮌헨에 낭보였다.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혹사 논란이 나올 만큼 많이 뛰고 있었고, 이토가 에릭 다이어와 함께 둘의 백업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이토가 또 한 번 쓰러지면서 김민재는 쉴 틈 없이 뛰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실제 김민재는 그간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실전에 나섰는데, 이날 장크트파울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8일 만의 복귀를 알렸다. 팀 상황 때문에 다소 이른 복귀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뮌헨은 이토를 비롯해 주전 수비수인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를 노리는 뮌헨에 씁쓸한 소식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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