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키움 맞나요' 팀 타율 1위→4연승 질주→공동 2위라니... 부족한 게 없는데 수장은 "타격은 계산되는 게 아니니까..."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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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 4연승.
그렇게 우승팀 KIA를 2승 1패로 제압하더니 SSG를 만나서도 신바람을 냈다.
카디네스가 김광현을 상대로, 최주환이 지난해 홀드왕 노경은에게 홈런을 날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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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52)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개막 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를 당했으나 우승팀 KIA를 만나 위닝 시리즈를 따냈고 SSG에도 2연승을 거두며 4승 3패를 기록했다. 어느덧 공동 2위까지 도약했다.
단순히 결과론에 일희일비하는 것만은 아니다. 승리로 가는 과정이 매우 좋다. 3연패를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선발진의 부진이었다. 믿었던 1선발 케니 로젠버그(3이닝 8실점)를 시작으로 하영민(3이닝 5실점 4자책), 김윤하(5이닝 8실점 7자책)가 무너졌고 승리를 바라는 건 욕심이었다.
그러나 3연패 중에도 키움은 경기당 평균 6득점하며 타선의 저력을 보여줬고 선발진이 안정을 찾으면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신인 듀오 정현우(5이닝 6실점 4자책), 윤현(5이닝 1실점)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자 타선은 융단폭격을 퍼부으며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줬다.
특히나 타선의 기세가 무섭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아직 10경기도 안 끝났다. 시즌 전에도 말했듯이 타선은 계산이 서는 게 아니다. 잘 맞은 타구가 아웃이 될 수도 있고 빗맞은 안타가 타점으로 연결이 될 수도 있다. 수비의 도움도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복합적인 부분들이 요소로 작용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중심 타선과 상위 타선에서 타점을 많이 생산하고 있고 특히 하위 타선에서 출루율이 높아서 계속해서 연결이 잘 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놀랍다. 선발에도 이미 2명의 신인이 로테이션을 꿰차고 있고 전태현(타율 0.571)과 어준서(0.444)는 선배들을 훌쩍 뛰어넘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홍 감독은 "공교롭게도 대만에서부터 물꼬가 안 터질 때 신인 선수들이 출루든 안타든 득점하는 데 있어 시발점 역할을 해줬다. 공교롭게도 앞선 경기나 광주에서도 그렇고 전태현 선수의 기습번트 안타, 어준서 선수의 홈런 등 어린 선수들의 출루나 안타가 기존 선수들의 타격 집중력을 높이는 큰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카디네스가 4회 분위기를 바꾸는 동점 홈런과 5회 역전 적시타로 맹활약했다. 8회 최주환의 홈런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며 "6회 수비에서 보인 박주홍의 호수비도 빛났다.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하영민이 7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위기를 극복했다. 이어 등판한 박윤성과 주승우도 무실점 피칭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홍 감독은 "주말을 맞아 고척돔을 찾아주신 팬분들께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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