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와 랍스터, 이상한데 꿀맛인 이 조합은 뭐야? [특슐랭 in 뉴욕]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5. 3. 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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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딱 두 가지 메뉴를 주력 메뉴로 하고 있다.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으면 커다란 메뉴에서도 이곳이 버거와 랍스터 전문점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메뉴에 애피타이저와 사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버거와 랍스터만 있기 때문이다.

랍스터가 터져 나올 듯한 랍스터 롤, 참깨가 듬뿍 뿌려진 번을 가진 버거도 속이 터져 나올 듯 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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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Burger & Lobster
메뉴: 버거와 랍스터롤 콤보 47달러
주소: 132 W 43rd St, New York, NY 10036
별점: ★★★☆☆
버거 & 랍스터 식당의 버거
이곳은 딱 두 가지 메뉴를 주력 메뉴로 하고 있다. 햄버거와 랍스터다. 그래서 식당 이름도 Burger & Lobster(버거와 랍스터)다. 만일 이 두 가지 메뉴를 함께 먹고 싶다면 뉴욕에서는 이 식당을 추천한다.

버거와 랍스터 식당이 처음 문을 연 곳은 뉴욕이 아니다. 영국에서 먼저 시작해 현재 런던에만 열 군데 매장이 있다. 이어 미국 뉴욕, 태국 방콕, 카타르 도하 등 전 세계로 퍼졌다.

버거와 랍스터 식당의 위치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와 브라이언트 파크 사이에 있다. 맨해튼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쉽다. 원래 맨해튼엔 플랫아이언쪽에 있었지만 최근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버거 & 랍스터 식당의 전경
식당입구는 남색 차양이 있고 들어서면 바로 계단을 걸어 2층으로 올라가야 식당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으면 커다란 메뉴에서도 이곳이 버거와 랍스터 전문점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메뉴에 애피타이저와 사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버거와 랍스터만 있기 때문이다.

버거는 오리지널(23달러), 와규(30달러), 치킨(20달러), 가공육 버거(22달러) 등이 있다. 랍스터는 한 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whole lobster(40달러), 랍스터 롤(32달러), 코네티컷 랍스터 롤(32달러), 랍스터 파스타(38달러) 등이 있다.

버거는 대게 고기 패티 무게가 10온스(약 280g)고 랍스터 한 마리는 무게 1.25파운드(560g)이다. 그럼 무엇을 먹어야 하나?

버거와 랍스터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롤 콤보(47달러)’를 추천한다. 단, 양이 조금 많으니 나누어 먹으면 좋다. 콤보에서 나오는 버거는 고기 패티가 6온스(170g)이지만 적지 않은 양이다. 롤은 온전한 랍스터 롤이 나온다.

콤보 메뉴가 서빙되어 나오면 그 비주얼과 푸짐함에 놀란다. 랍스터가 터져 나올 듯한 랍스터 롤, 참깨가 듬뿍 뿌려진 번을 가진 버거도 속이 터져 나올 듯 두껍다. 여기에 샐러드, 감자튀김 그리고 랍스터 롤용 레몬 마늘 버터 소스가 함께 있다.

버거와 랍스터 롤로 구성된 ‘롤 콤보(roll combo)’
먼저 버거를 양손으로 꾹 눌러 최대한 부피를 줄이고 한 입 먹는다. 와~ 숯향나는 고기 맛이 확 올라오면서 토마토와 양상추, 양파 그리고 피클 등의 야채가 조화를 이룬다. 치즈와 베이컨의 풍미는 끝까지 남아 있다. 외관상 고기 패티 등 속이 두툼한 게 인상적이었는데 그만큼 입안에서도 묵직한 맛이 강하다. 한 입 다 먹은 듯한데 고소한 맛이 풍기는 건 번에 뿌려진 수 많은 깨의 효과였다.

버거를 먹을 때 필수인 감자튀김은 어느 한 부분 나무랄 데 없이 100% 바삭함을 구현했다.

랍스터 롤은 조심스럽게 먹어야 한다. 꾹꾹 구겨넣어 흘러 넘치는 랍스터가 쏟아져 내릴 거 같기 때문이다. 먼저 함께 나온 레몬 조각으로 즙을 뿌린 뒤 쏟아져 내릴 거 같은 랍스터만 먼저 몇 조각 맛을 본다. 메뉴의 가지수가 적을 수록 식재료가 신선하다고들 하는데 바로 그렇다.

이어 노란 레몬 마늘 버터 소스에 랍스터 롤을 찍어서 한 입 먹으니 우선 빵맛에 놀라고 빵과 랍스터 그리고 소스의 조화에 놀란다. 빵은 너무나 바삭하게 구워서 그 자체만으로 일품이었고 그 바삭함에 랍스터의 담백, 졸깃함이 부드러운 소스와 환상의 궁합을 만들었다. 사실 버거와 랍스터 롤을 다 먹기는 조금 양이 많은듯 하지만 계속 입 안으로 넘어가는 맛이다.

뉴욕은 전 세계 음식을 모아놓은 요식계의 멜팅팟(melting pot)입니다. 맛집도 그만큼 많습니다.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 고민할 수 밖에 없죠. 그 고민을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로 덜어드립니다. 직접 내돈내산으로 먹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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