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4연승 질주 키움, SSG 3-1 제압...카디네스 개막 7G 연속 타점 신기록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5. 3. 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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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3연패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 최다 타이 7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을 세운 루벤 카디네스의 맹타와 토종 에이스 하영민의 역투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동시에 카디네스는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2020년 김재환(두산)과 함께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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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3연패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 최다 타이 7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을 세운 루벤 카디네스의 맹타와 토종 에이스 하영민의 역투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갔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 3패를 기록한 키움은 4개 팀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서면서 초반 좋지 않았던 흐름을 완전히 반전시켰다. SSG는 4승 1패로 키움과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2연패를 당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올 시즌 하위권으로 지목되었고,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하면서 독보적인 최하위 후보로 떨어졌던 키움은 이후 4경기서 KIA와 SSG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특히 10개 구단 가운데서 유일하게 외국인 타자 2명을 기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팀 타격이 시즌 초반 활활 타오르고 있다.

특히 외인 타자 가운데 카디네스의 초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삼성과 부상 관련한 갈등을 빚은 이후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 올해 키움과 다시 계약을 맺은 카디네스가 맹타로 KBO리그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날 카디네스는 시즌 3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동시에 카디네스는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2020년 김재환(두산)과 함께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속 경기 타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16타점째를 기록한 카디네스는 부문 독보적인 1위를 달리며 지난해 단 7경기서 기록한 짧은 임팩트가 결코 반짝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모습이다.

경기 초반만 해도 SSG가 유리했다. SSG는 1회 2사 1,2루서 고명준의 적시타로 순조롭게 1점을 뽑았다. 이어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로 4회 초까지 1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카디네스. 사진=김재현 기자
하지만 카디네스가 김광현의 호투를 멈춰세웠다. 4회 1사 후 카디네스는 김광현의 2구째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호 홈런인 동시에 스코어 1-1을 만드는 한 방이었다.

후속 상황에서 상대 실책과 안타 등으로 기회를 이어간 키움은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폭발한 카디네스가 돌아온 5회 자신의 타석에서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타자)양현종의 볼넷과 푸이그의 사구, 이주형의 땅볼로 만든 2사 1,3루 기회서 카디네스가 역전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스코어 2-1로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이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선 토종 선발 하영민이 역투를 펼쳤다. 1회 1실점 이후 하영민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에이스의 책임을 다했다.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의 눈부신 역투였다.

에이스의 호투에 타선도 더 힘을 냈다. 8회 최주환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 박윤성에 이어 9회 마운드에 오른 주승우는 에레디아와 한유섬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타와 땅볼을 끌어내면서 경기를 매조졌고, 올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하면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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