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이브] 윤도영, "브라이튼 선택 이유? 나에 대한 구체적-체계적 계획에 반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이튼행을 확정한 윤도영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브라이튼으로 가는 윤도영에 대해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과 다같이 모여서 축하를 전했다. 대전에서 대표 선수, 유럽 진출 선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 나 때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22살에 유럽에 갔는데 부상만 입고 돌아갔다. 통역도 없고 밥통을 들고 가 밥을 해먹었다. 이젠 대우를 받고 간다. 윤도영에게 좋은 기회다. 대전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 마음 변치 않는다면 성공할 것이다. 응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브라이튼행을 확정한 윤도영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보였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는 29일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브라이튼행을 확정한 윤도영을 만났다. 윤도영은 대전하나시티즌이 길러낸 재능으로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서 데뷔를 했다. 2024시즌 K리그1 19경기 1득점 3도움을 달성하였으며, 마사 등과 팀 내 최다 도움을 달성하였다. 대전 잔류를 이끌며 양민혁과 함께 차세대 대표팀 공격수로 언급됐다. 대전과 프로 계약을 맺었고 올 시즌도 주전으로 나서는 중이었다.
브라이튼이 품었다. 대전은 윤도영 브라이튼행을 발표하면서 "윤도영의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은 자연스레 유럽 다수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고, 빅클럽 이적의 교두보로 불리는 브라이턴으로 최종 이적이 확정되었다. 윤도영은 유럽 이적시장이 열리는 올 여름에 브라이튼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황선홍 감독은 브라이튼으로 가는 윤도영에 대해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과 다같이 모여서 축하를 전했다. 대전에서 대표 선수, 유럽 진출 선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 나 때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22살에 유럽에 갔는데 부상만 입고 돌아갔다. 통역도 없고 밥통을 들고 가 밥을 해먹었다. 이젠 대우를 받고 간다. 윤도영에게 좋은 기회다. 대전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 마음 변치 않는다면 성공할 것이다. 응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윤도영은 브라이튼행에 대한 소감과 선택 이유 등을 말했다.
[이하 윤도영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브라이튼 확정 소감은?
나에 대해 좋게 바라보고 스카우트를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빅리그 빅클럽으로 갈 수 있어 영광이다.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도 그만큼 많다.
-부모님 반응은?
좋아하는 티를 내시지는 않는데 티가 나는 것 같다. 처음에는 안 믿었다가 지금은 되게 좋아한다고 느껴진다.
-브라이튼을 선택한 이유는?
브라이튼은 유망주를 잘 키우는 구단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계약을 하기 전에 미팅을 했는데 놀라울 정도로 체계적이었다. 마음이 혹할 정도로 날 많이 분석하고 어떻게 성장시킬지 목표나 이런 걸 다 구상해서 체계적으로 세밀하게 내놓았다. 그런 점에서 끌렸다.
-브라이튼 관계자들이 어떤 점을 좋게 봤다고 했나?
창의적인 키패스를 잘하고 하프 스페이스 공략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드리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게 본 것 같다. 장점으로 살리려고 했던 부분인데 알아봐주셔서 좋게 생각했다.
-브라이튼 시설을 보고 느낀점은?
말도 안 된다는 말이 나왔다. 직접 가보니 얼른 가보고 싶었다. 되게 호텔 같았다.
-시즌 도중에 가 미안함도 있을 텐데.
그래서 남은 기간 동안 후회하지 않고 하려고 한다. 최대한 팀에 희생하고 헌신하며 내가 빛나기보다 팀이 높은 위치로 가도록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하고 다 쏟아낼 생각이다.
-이렇게 빨리 유럽 진출할 거라고 생각했나?
내 목표였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해외에 나가야 내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 무대를 빨리 밟을수록 나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그게 내 목표였고 꿈이어서 그대로 된 것 같다.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과 만났나?
처음에 너무 젊어서 감독님인지 몰랐다. 환영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내 경기를 챙겨보고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주셨다.
-영어 소통은 되나?
이번에 갔을 때 많이 늘었다고 느꼈다. 대화는 문제 없이 주고 받았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다.
-양민혁과 대화는 했나?
런던을 자기가 다 안다고 오면 다 소개할 거라고 했다.
-이번 시즌 대전에서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형들이 자주 놀리는데 내가 더 잘해야 한다. 다른 부분들을 더 집중하고 발전하면 자동적으로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