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안동·의성 재발화…인명피해 70명으로 늘어

2025. 3.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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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경북 지역 산불이 재발화했습니다.

당국은 즉각 헬기를 투입했습니다.지난 한 주, 역대 최대 산불이 일어난 원인과 개선점을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1> 꺼진 줄 알았던 경북 산불이 밤사이 다시 타올랐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안동시와 의성군에 헬기 6대를 투입 했는데요. 완전히 꺼지지 않았던 불씨가 있었던 걸까요?

<질문2> 재발화한 산불이 다시금 긴 화선을 만들기 전에 불길을 잡아야 할 텐데요. 여전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오후엔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예상돼 우려스러운데요?

<질문3> 경북 지역 최악 산불로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점도 보입니다. 화재 발생 초기 주민들이 불을 끌 수 있는 '비상 소화 장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데요. 비슷한 산림 규모를 지닌 강원도의 4분의 1도 안 된다는 겁니다. 장비 확충 필요성이 절실한거 같아요?

<질문4> 영농 부산물이나 폐기물을 불법 소각하는 행위가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 감시원 퇴근 시간 이후인 밤에 짚을 모아서 태우는 일도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적발하기도 어렵고, 적발한다 해도 과태료가 낮기 때문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처벌 강화의 필요성이 있을거 같은데요?

<질문5> 경남 산청 산불은 9일째 산림을 태우고 있습니다. 96%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마지막 화선은 지리산 권역 2.8km입니다. 산세가 험한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 지역이라 주불 진화가 상당히 어렵다고요?

<질문6> 이번 산불 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7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안타깝게 사망하신 분들도 30명에 육박하는데요. 산불 발생 시 즉각 대피가 얼마나 중요한지 행동 요령을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질문7> 산불은 무엇보다 초기 진화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주변부로 쉽게 번져 나가지 않게끔 다양한 수종을 심거나 소방 차량이 진입할 수 있게끔 임도를 구축해 놓는 것도 필요한데요. 산불 진화 이후 재건 작업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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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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