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메카노 충격의 시즌아웃’ 초비상 걸린 뮌헨, 김민재 조기에 복귀시키나? 독일 현지에서도 찬성반대 거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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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를 상대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복귀했다가 김민재마저 더 크게 다치면 뮌헨의 우승전선에 심각한 구멍이 난다며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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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부상에서 갓 돌아온 김민재(29, 뮌헨)를 곧바로 경기에 투입해야 하나?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를 상대한다. 승점 62점의 뮌헨은 독보적 선두다. 장크트파울리는 15위로 강등위기다.
뮌헨은 연이은 부상으로 수비라인이 초토화된 상태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종아리 부상으로 무기한 아웃이다. 알폰소 데이비스마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설상가상 김민재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무릎을 다쳐 최소 3개월 아웃이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불행히도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부상을 입고 돌아올 위험이 언제나 있다. 특히 이번엔 큰 타격이다.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부담”이라며 걱정했다.
독일 '빌트'는 27일 "바이에른 스타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무릎 부상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데이비스는 십자인대만 파열된 게 아니다. 연골 손상도 발견됐다. 이미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김민재 역시 정상이 아니다. 지난 10월부터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던 김민재다. 결국 A매치 소집을 앞두고 부상이 깊어졌고 한국에 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 상태를 전해듣고 그를 소집해제하며 “뮌헨의 선수보호에 문제가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를 두고 독일에서 “한국대표팀이 김민재가 걱정됐다면 지난해 10월부터 대표팀에 뽑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책임공방까지 벌어졌다.
현재 김민재는 조기에 팀훈련에 복귀하며 한층 상태가 나아졌다. 수비라인이 붕괴된 마당에 김민재의 조기 선발복귀까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김민재마저 무리했다가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며 반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김민재는 2024년부터 그를 괴롭힌 아킬레스건염 문제로 싸우고 있다. 그는 한국대표팀에 빠지고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조기에 팀 훈련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휴식을 취하고 부상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김민재가 장크트파울리전에 출전해 수비라인을 맡을 것 같다. 하지만 과연 그래야 할까? 그를 투입하는 것이 현명한 일일까? 김민재는 이번 경기는 쉬고 다음 주말 경기 복귀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면서 김민재 상태를 걱정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 복귀여부를 두고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뮌헨의 붕괴된 수비라인을 고려하면 반드시 김민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리하게 복귀했다가 김민재마저 더 크게 다치면 뮌헨의 우승전선에 심각한 구멍이 난다며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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