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현대차證 등 홈플러스·MBK 형사고발 예정…신영·유진證 고심
임지혜 2025. 3.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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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을 유동화한 전자단기사채(ABSTB)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법률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현대차증권은 다음주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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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카드대금채권을 유동화한 전자단기사채(ABSTB)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법률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합류를 고민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현대차증권은 다음주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 주 중 검찰을 찾아 고소장을 접수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 이에 판매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홈플러스 사태가 자칫 개인에게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채권을 판매했다는 ‘불완전 판매’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홈플러스 사태 이후 처음 자리를 마련하고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아직 고소·고발을 검토 중이다. 신영증권의 경우, 형사 고발보다 협의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날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와 피해자들은 28일 서울회생법원에 물품구매용 ABSTB 조기변제 포괄허가 요청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회생절차에서 일부 상거래채권에 대한 조기 변제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기준과 방식에 피해자들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일반 투자자 역시 정당한 절차에 따라 변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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