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론조사 대납 의혹 점점 사실로…오세훈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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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씨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그 비용을 (후원자인) 김한정씨가 대신 납부했다는 그간의 의혹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오 시장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즉각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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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씨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그 비용을 (후원자인) 김한정씨가 대신 납부했다는 그간의 의혹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오 시장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즉각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법원이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배경에 명태균씨의 서울행 비행기 티켓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뉴스타파 보도 등을 거론하면서, "명씨는 계속해서 그 당시 오세훈 후보를 만나기 위해 서울행 항공권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명씨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총 14번에 걸쳐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가서 오 시장을 만났다고 한다"며 "명씨가 차를 몰고 서울로 간 적도 많다는 강혜경씨의 증언에 따라, 당시 명씨가 서울로 향했던 횟수는 14차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일인 2021년 4월 7일에는 명태균, 김태열, 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이 모두 서울로 올라가서 오 시장의 당선을 축하해줬다고 한다"며 "이제 더 이상 거짓 해명이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2번 만난 것이 전부', '연락한 일도 주고받은 일도 의견을 주고받을 일도 없었다'고 해명하셨다가 명씨가 4회 만났다고 검찰에 진술했고, 이에 오 시장 측은 '1월 20일쯤 만난 것은 맞지만, 명씨가 가져온 샘플이 부풀려져 있는 것을 보고 싸운 뒤로 관계를 끊었다'고 변명했다"고 했다.
또 "하지만 만남의 횟수가 7회를 넘었다고 보도되자, 오 시장은 또다시 말을 번복했다"며 "이제 (2021년)3월 이후 명씨의 서울행 항공권과 선거 당일의 만남까지 드러났다. 오 시장은 또 어떤 궤변을 내놓으시겠느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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