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주불’ 잡았다…경북 초대형 산불 첫 주불 진화 사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5. 3.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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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지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 청송 등 지역으로 번진 경북 초대형 산불 중 첫 주불 진화 완료 소식이다.

28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경북 영덕 지역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번 경북 산불은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돼 영덕, 영양, 청송, 안동 등 주변 지역으로 번지며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초대형 산불로 몸집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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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30분쯤 영덕 주불 진화 완료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3월27일 경북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에서 한 주민이 우산을 쓴 채 화마가 휩쓸고 간 건물의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영덕 지역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 청송 등 지역으로 번진 경북 초대형 산불 중 첫 주불 진화 완료 소식이다.

28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경북 영덕 지역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헬기 26대, 인력 1007명 등을 투입해 총력 진화 작전을 편 결과다.

이번 경북 산불은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돼 영덕, 영양, 청송, 안동 등 주변 지역으로 번지며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초대형 산불로 몸집을 키웠다. 불길은 건조한 대기와 강풍을 타고 동해안 방면으로 빠르게 확산했는데, 영덕의 경우 지난 25일 오후 5시54분쯤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에 산불이 번지면서 이번 경북 산불의 영향권 아래 놓였다.

영덕은 이번 경북 산불의 영향권 아래 놓인 지역들 중 가장 많은 희생자(9명)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7일엔 영덕군 소속 60대 산불감시원 A씨가 차량 안에서 소사한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오 기준 영덕을 제외한 경북 산불의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 98%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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