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공 3노조 "탈선사고 11시간만에 나타난 백호 사장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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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은 2호선 신도림역 탈선 사고와 관련 "현장에 지휘해야 할 사장이 없었다"며 백호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28일 낸 성명에서 "온 직원이 촌각을 다투는 하루 속 백 사장은 사고 발생 11시간 만인 오후 7시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며 "본인을 향한 직원들의 비판을 막고자 소통게시판을 폐쇄하고 스스로의 면피를 위해 한 직원을 팔아먹는 꼬리자르기식 사과문을 전 역사에 게시토록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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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은 2호선 신도림역 탈선 사고와 관련 "현장에 지휘해야 할 사장이 없었다"며 백호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28일 낸 성명에서 "온 직원이 촌각을 다투는 하루 속 백 사장은 사고 발생 11시간 만인 오후 7시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며 "본인을 향한 직원들의 비판을 막고자 소통게시판을 폐쇄하고 스스로의 면피를 위해 한 직원을 팔아먹는 꼬리자르기식 사과문을 전 역사에 게시토록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1만6천 직원들은 공사 책임자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 더 이상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사장 퇴진을 위한 단체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7시 50분께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나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9시간 40분 만에 재개됐다.
당시 공사는 현장수습본부에 이어 성동구 본사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꾸렸는데, 백 사장은 전화와 메신저로 지시를 내리다 복구가 끝난 뒤인 오후 7시에야 본사에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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