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로비’ 속 내 모습, 징그러워”[인터뷰②]
배우 김의성이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속 자신의 캐릭터를 두고 ‘징그럽다’고 해 웃음을 전달했다.
김의성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진프로’(강해림)에게 집적거리는 최실장 역을 맡은 소감을 묻자 “현장에선 작은 약점 있는 인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결과물로 보니 징그럽더라”고 해 재미를 줬다.
그는 “현장에서 모니터를 봐도 ‘이게 뭐지’ 싶었다”고 운을 뗀 뒤 “이 사회에서 아저씨로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는데, 그렇게 크게 악의를 갖지 않더라도 약점이 드러나는 순간 너무 부정적인 결과를 낳더라”고 답했다.
이어 “아무리 남들이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내 캐릭터를 내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누가 사랑해주겠느냐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해해서 연기하고자 했다. 소위 비극적인 결함이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멋지게 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는데 나타난 결과물이 너무 심각하더라”며 “나도 평소에도 조심해야겠다, 함부로 남들에게 멋지게 보이려고 노력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저 담백하고 무해하게 살아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만약 최실장 같은 친구와 라운딩을 간다면 어떤 얘길 해주고 싶으냐는 질문엔 “‘넌 말을 좀 안 하면 어떻겠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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