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김의성 “하정우 감독, 또 작업하고파”[인터뷰①]
이다원 기자 2025. 3. 28. 12:01
배우 김의성이 영화 ‘로비’로 합을 맞춘 하정우 감독을 칭찬했다.
김의성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로비’ 연출을 맡은 하정우 감독에 대해 묻자 “사소한 것에 연연치 않고 선 굵게 나아간다. 순발력 있게 나아가는 특징이 있는 연출자다”며 “나중에 또 ‘감독 하정우’와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하정우 감독은 왠만한 일에 놀라거나 동요하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믿음직하다. 굉장히 재밌는 크리에이터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정우 감독의 개그 코드가 하이(high)라서 재밌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약간 허들이 있었다. ‘이게 얘기가 될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일단 감독 하정우와 일해보고 싶었고 후배 하정우와 오랫동안 쌓아온 우정이 있어서 도움이 된다면 돕겠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리딩을 엄청하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이 높아졌고, 연기 준비할 때 하정우의 영화라는 생각은 최대한 안 하려고 했다. 특유의 호흡을 맞춘다던가 하정우 표 영화를 찍는다고 생각지 않고 진지하게 이 영화에 맞춰서 연기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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