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진화율 상승 기대...화재 피해 면적 '서울 80%' 육박
사상자 65명…사망 28명(경북 24명)·부상 37명
산불영향구역 48,150.61㏊…서울 면적 80% 육박
건물 등 시설 3,481곳 소실…미귀가 8,078명
[앵커]
경북 북부를 휩쓸고 있는 화마로 서울의 80% 가까운 면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경북 북부지역 진화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산불 피해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대책본부가 내놓은 9시 자료를 보면 전국 11개 산불 가운데 5곳이 진화됐습니다.
특히 어젯밤 비가 내린 울산 울주 온양은 100% 완진이 선언됐고,
경북 산청과 하동의 진화율이 86%, 의성 95%, 안동 85%, 영덕 65%, 영양 76%, 청송 89%입니다.
특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의성 진화율이 어젯밤 62%에서 95%까지 껑충 뛰었고,
불길이 시내로 향하면서 발을 굴렀던 안동의 진화율도 62%에서 85%까지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화마로 인한 상처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자가 65명으로 또 늘었는데 경북에서 사망자 24명, 부상자 26명이 발생해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8천150㏊로, 서울 면적의 80%에 육박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고, 건물과 문화재 등 시설 3,481곳이 불탔습니다.
또 수만 명이 대피했었는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이 2천4백여 세대, 8천여 명에 이릅니다.
중대본은 고기동 본부장이 경북 안동에 상주하며 이재민 구호 지원 대책을 총괄하고 있는데,
오늘 회의에선 장기적으로 주택 신축과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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