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트럼프 행정부, WTO 분담금 지급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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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분쟁 중재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분담금 지급을 보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지난 4일 열린 WTO 예산 회의에서 미국 행정부의 국제기구들에 대한 기여금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2024년과 2025년 WTO 분담금 지급을 보류하고 있고, 검토 결과를 WTO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 2명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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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분쟁 중재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분담금 지급을 보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지난 4일 열린 WTO 예산 회의에서 미국 행정부의 국제기구들에 대한 기여금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2024년과 2025년 WTO 분담금 지급을 보류하고 있고, 검토 결과를 WTO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 2명이 전했습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TO의 지난해 예산은 2억2,500만 스위스프랑(약 3,700억원)으로, WTO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무역 점유율에 비례해 약 11%를 분담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WTO는 이미 2019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상소기구 위원들의 후임 임명을 막은 이후 주요 분쟁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무역 분쟁에서 사법권을 과도하게 행사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연방정부 지출을 줄이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면서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에 탈퇴를 통보했으며 다른 국제기구에 대한 기여금도 삭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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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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