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저격하더니…‘혹사’ 김민재, 주말부터 또 뛴다!

남장현 기자 2025. 3.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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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김민재를 아낄 생각이 전혀 없다.

빌트를 비롯한 주요 독일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오른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와 중앙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상태를 전하면서 "김민재가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 채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를 아끼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 주말 장크트파울리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부터 김민재를 출격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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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또 강행군에 돌입하는 바이에른 뮌헨 중앙수비수 김민재.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SNS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김민재를 아낄 생각이 전혀 없다.

빌트를 비롯한 주요 독일 매체들은 27일(한국시간) 오른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와 중앙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의 부상 상태를 전하면서 “김민재가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 채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캐나다대표팀에서 뛴 데이비스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24일 미국과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에서 무릎을 다쳐 전반 12분 만에 교체아웃됐다. 소속팀에 복귀해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최악의 진단 결과를 받았다. 회복에만 6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악몽은 끝이 아니다. 프랑스 출신의 또 다른 중앙수비수 우파메카노가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치료와 재활 기간만 3~4개월이 걸릴 전망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발등과 아킬레스건염으로 전열을 잠시 이탈했던 김민재가 돌아오자마자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로 24일 팀 훈련에 복귀한 김민재에게 더 이상 휴식을 줄 수 없는 처지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2연전을 뛰지 않았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오만~요르단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홈 2연전 엔트리에 그를 제외시켰다. 명단을 발표한 자리에서 홍 감독은 김민재를 혹사시킨 바이에른 뮌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대부분의 독일 언론들은 홍 감독의 코멘트를 전하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고, 현지 팬들은 한국대표팀의 경기 결과가 좋지 않자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를 아끼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여기저기 부상을 달고 있는 수비수를 계속 출전시켰다. 다른 수비수들에 비해 상태가 좀더 나아보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 주말 장크트파울리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부터 김민재를 출격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어 아우크스부르크전(리그)~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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