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기온 '뚝' 아침 최저 0도⋯경북엔 1㎜ 빗방울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28일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강원 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두툼한 옷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3도 △강릉 11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0도다.

하늘은 중부지방의 경우 대체로 맑겠으며,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약한 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찬 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에는 새벽까지,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 산지·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북, 대구·경북은 이른 새벽에, 경남 남해안을 제외한 경남권은 새벽에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1㎜ 내외, 강원 동해안·산지 5㎜ 내외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 1㎝ 내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북, 광주·전라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