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19일만의 복귀전서 3구삼진 후 볼넷에 득점까지

이재호 기자 2025. 3. 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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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19일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두타석만에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타자의 홈런으로 팀의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6년 1억13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초대형 포스팅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고작 37경기만 뛰다 지난해 5월13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중견수 수비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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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19일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두타석만에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타자의 홈런으로 팀의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연합뉴스 AP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15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가지고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6년 1억1300만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초대형 포스팅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고작 37경기만 뛰다 지난해 5월13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중견수 수비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319일만의 복귀전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완 로건 웹을, 신시내티는 우완 헌터 그린을 개막전 선발로 내세웠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초구는 백도어 슬라이더에 스트라이크를 당했고 2구는 101마일짜리 패스트볼이 들어왔다. 3구째는 100마일짜리 패스트볼에 이정후가 방망이를 냈지만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3구삼진. 아쉬운 319일만의 복귀전 첫 타석이었다.

신시내티 선발 그린은 2회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3회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이어가며 무시무시한 투구를 보여줬다. 제구와 구위를 모두 잡은 대단한 투구로 샌프란시스코 타자를 압도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웹은 1회부터 엘리 델라 클루즈에게 볼넷 후 흔들리며 1실점, 3회에도 델라 클루즈에게 안타를 맞는 등 2실점을 하며 초반부터 3실점했다.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초구는 스트라이크였지만 이후 4개의 공을 모두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5번타자 헤리엇 라모스가 무려 11구 승부 끝에 우측 담장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내며 이정후는 득점도 기록했다.  올시즌 샌프란시스코 첫 득점의 주인공은 이정후였다.

4회초까지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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