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타자들 싸울 줄 몰라" 명장 일침…'타율 0.357' 정보근만 잘 친다→타선 집단 슬럼프 롯데 어쩌나 [문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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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방망이가 안 풀릴 줄이야.
롯데 자이언츠가 팀 타선 집단 슬럼프 속에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날 롯데 타선이 만든 안타는 단 2개뿐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롯데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포수 정보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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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이렇게 방망이가 안 풀릴 줄이야. 롯데 자이언츠가 팀 타선 집단 슬럼프 속에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젊은 야수진의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정보근만 잘 치는 타선으로는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다.
롯데는 지난 27일 인천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치러 2-5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1승 4패로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 공동 최하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이날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을 상대로 무려 6사사구를 얻었다. 하지만,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타를 못 날렸다. 결과적으로 이날 롯데 타선이 만든 안타는 단 2개뿐이었다. 상대 마운드 제구 난조로 만든 기회를 확실하게 살리지 못하면서 2연패로 이어졌다.
시즌 개막 전 가장 기대를 받았던 젊은 타자들이 개막 시기부터 좋은 타격감을 못 보여주는 게 크다. 이미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고승민에 이어 외야수 황성빈도 주루 도중 왼쪽 엄지 염좌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갖추기 어려웠다.
롯데 젊은 타선을 대표하는 단어인 '윤나고황손' 모두 타격감이 침체한 흐름이다. 손호영(타율 0.211, 4안타)와 윤동희(타율 0.200, 3안타)의 타율이 가장 높을 정도다. 황성빈(타율 0.182, 2안타)과 나승엽(타율 0.158, 3안타)도 좋은 타격감을 못 보여줬다. 200안타의 사나이 레이예스마저 타율 0.211, 4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롯데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포수 정보근이다. 정보근은 5경기 출전, 타율 0.357, 5안타, 4타점으로 제한적인 기회 아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결국 젊은 타자들의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사실 지난해 초반 팀 타선 흐름도 비슷했다. 젊은 타자들이 그때도 초반에 안 좋아서 내려갔다가 올라왔지 않나. 지난해만큼은 아니더라도 선수들이 부담을 크게 느끼는 듯싶다"며 "솔직히 커리어가 부족한 거다. 실력을 떠나서 경기 흐름 속에서 싸울 줄 아는 게 부족하다. 결과를 내야 하는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나마 정보근의 타격감은 김 감독을 웃음 짓게 만든다. 김 감독은 "결국 욕심을 안 부리는 게 중요하다. 들어오는 코스 결대로 치면 되는데 너무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 콘택트 능력을 확실히 잘 보여준 선수지 않나. 확 덤비면서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는 밸런스를 가지런하게 유지하는 게 먼저"라고 바라봤다.
롯데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홈 개막전을 향한다. 롯데는 28일부터 KT 위즈와 홈 개막 3연전을 치른다. KT 외인 선발 듀오 헤이수스와 쿠에바스에 이어 롯데 킬러인 고영표까지 만나는 극악의 매치업이다. 과연 시즌 초반부터 숨 막히는 득점 침묵에 빠진 롯데가 홈 개막전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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