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에서 12명 임시 생활".. 돌아갈 집 없어진 주민들은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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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마을 전체가 산불에 휩쓸린 정읍 금동마을 주민 1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현재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기거하며 불편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트▶산불이 마을을 휩쓴 뒤 대피 생활을 이어 오고 있는 정읍 소성면 주민은 모두 12명, 화마가 마을을 덮친 이후 지금은 인근 마을, 회관이 임시 거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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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을 전체가 산불에 휩쓸린 정읍 금동마을 주민 1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현재 마을회관에서 임시로 기거하며 불편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재난 지역에 비해 지원이 적어 집이 모두 타 버렸어도 복구 비용이 3,600만 원에 불과해 앞으로 살 길이 막막한 상황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불이 마을을 휩쓴 뒤 대피 생활을 이어 오고 있는 정읍 소성면 주민은 모두 12명,
화마가 마을을 덮친 이후 지금은 인근 마을, 회관이 임시 거처가 됐습니다.
[피해 주민]
"경운기 하나 타버리고.. 저장 창고가 5평짜리인데, 거기 그냥 완전히 그냥 다 폭삭 (무너져버렸어.)"
불에 타 인적이 끊긴 마을에서는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하루빨리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장복순 / 피해 주민]
"살던 데서 살아야지 어디로 가겠어요.. 집 새로 지은 지도 10년도 안 됐어. 근데 그렇게 불이 나 버렸어.."
"피해를 입은 건물은 모두 13채, 창고로 쓰던 건물을 제외해도 최소 8채의 주택이 모두 불탔습니다.
현행 법상 정읍시가 지원할 수 있는 복구 비용은 호당 최대 3,600만 원으로 새로 집을 짓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재난 수준의 산불 피해로 인정되지 않은 상태라 현재로서는 전북자치도 지원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특별재난지역 선포 같은 게 되지 않았고 원인자가 없으면 지원되는데, 원인자가 있고, 그리고 사회재난 조례에 따라서 지급을 하거든요."
정읍시는 건물 안전 조사를 마친 뒤 청소와 수리를 하면 거주가 가능한 경우 주민들을 순차적으로 마을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하지만 새로 집을 짓거나 이주를 해야 할 정도로 집이 모두 타버린 3명의 주민들은 마땅한 거처가 생길 때까지 마을회관에 머물러야 할 처지입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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