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포항·울진으로 번질라…주민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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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경북 북동부 지역까지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인접지인 포항시·울진군이 전 직원 비상 근무와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불씨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시민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조직 전체가 산불 대응에 총력전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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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인접 지역 주민 신속 대피를 위한 임시대피소 설치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의성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경북 북동부 지역까지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인접지인 포항시·울진군이 전 직원 비상 근무와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불씨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 죽장면은 산불 확산 지역인 영덕·청송 지역과 불과 10~14㎞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 산불 대응 회의를 열고, 산불 방지 추진 상황과 현장 대응 보완 사항을 공유하고, 야간과 긴급 상황 발생 때 대응 계획 등을 세우고 있다.
특히 27일 오후 비 예보가 있지만 강수량이 산불을 진화하기에 역부족일 것으로 보여, 모든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행정 명령으로 ▲입산 전면 통제 ▲논두렁 야외 소각 전면 금지 등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보경사 국가 유물의 이송, 문화 유산과 전통 사찰 방염·소화 장치를 점검하고, 화재 확산 우려 지역 공사 현장의 용접 등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시는 산불 인접지인 죽장면 상사리·하사리·하옥리 주민 136명과 송라면 주민 21명을 임시대피소에 대피시켰다.
북구 산불전문진화대 4개조 25명, 연접 시군 산발 순찰조 4개조 8명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단계별 주민 대피 계획을 세우며 선제 대응에 힘쓰고 있다.
해군 헬기도 하루 두 차례 지역 상공을 비행하며 항공 자료를 제공해 '화도(火圖)' 작성을 돕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시민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조직 전체가 산불 대응에 총력전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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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이 울진으로 확산 우려가 나오자 울진도 산불 확산에 대비해 산불 인접지 주민 대피를 위한 대피소를 설치했다.
울진군은 지역의 중증환자와 후포·근남 지역의 2개 요양병원의 환자 37명을 울진군의료원으로 대피시켰다.
울진도 산불 확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산불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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