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르막길서 트럭 뒤로 밀려 차량·전신주 충돌…한때 정전

박소영 기자 2025. 3. 27.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던 트럭이 뒤로 밀리면서 다른 차량과 전신주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도로에서 15톤 물탱크 트럭이 언덕길을 올라가던 중 뒤로 밀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추돌했다.

트럭 운전자 A 씨는 언덕길을 올라가던 중에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를 멈춰 세운 뒤 고임목을 설치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UV 탑승자 2명 부상
27일 오전 11시30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도로에서 15톤 물탱크 트럭이 언덕길을 올라가던 중 뒤로 밀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추돌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5.3.27/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던 트럭이 뒤로 밀리면서 다른 차량과 전신주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도로에서 15톤 물탱크 트럭이 언덕길을 올라가던 중 뒤로 밀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추돌했다.

SUV와 추돌한 트럭은 이어 전신주를 추돌했으며, 전봇대 하부가 부러졌다. 트럭은 충돌 여파로 언덕 10m 아래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가슴 부위와 팔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무의도와 소무의도의 200여 세대의 전기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한전 측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전기공급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트럭 운전자 A 씨는 언덕길을 올라가던 중에 브레이크 고장으로 차를 멈춰 세운 뒤 고임목을 설치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SUV 차량 탑승자 2명이 스스로 탈출한 상태였다"며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