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펜싱까지 잘하면 어떡해…금메달 오상욱도 인정한 천재

서유나 2025. 3.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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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남다른 운동 신경을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에게 인정받았다.

이번 '달려라 석진'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오상욱과 함께하는 진의 펜싱 도전기가 펼쳐졌다.

펜싱 1일 차의 진은 오상욱과 이후 합류한 또 다른 금메달리스트 선생님 구본길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특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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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BANGTANTV’ 캡처
채널 ‘BANGTANTV’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남다른 운동 신경을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에게 인정받았다.

지난 3월 25일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 'BANGTANTV'에서는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27화가 공개됐다.

이번 '달려라 석진'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오상욱과 함께하는 진의 펜싱 도전기가 펼쳐졌다. 특히 진과 지난해 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서 연을 맺은 오상욱이 일일 코치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진은 오상욱을 만나자마자 새해 인사 관련 에피소드를 풀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촬영하러 오는데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갑자기 오더라. 1월 8일인가 '새해 복 많이 받아 친구야'라고 보냈는데 답장이 여태 없더니 오늘 딱 전화가 오더라. 받았더니 '어 형'이라고 하길래 '나 혹시 오늘 펜싱하냐'고 물어봤다. (당황한 목소리로) '무슨 소리냐. 형이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 한 걸 이제 봐서 전화했다'고 하더라. 전화 끊자마자 '나 오늘 펜싱하네'라고 생각했는데 들어와 보니 펜싱장이다"라는 것.

"제 새해 복 문자를 거절한, 아니지 문자를 읽고도 답장도 안 해준 오상욱 선수"라고 뒤끝 가득하게 오상욱을 소개한 진은 "답장은 왜 안 했냐"고 물었고 오상욱은 "고민하다가 지금 하는 거다. 더 좋은 문구가 있을까 찾다가 지금 '이게 최고겠다'(한 것)"이라고 변명해 진을 웃게 만들었다.

"돈 많은 고객님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지도해달라"고 부탁한 진은 단시간에 기술을 습득하며 펜싱 천재로 활약했다. 앞서 '달려라 석진'에서 UFC, 기계 체조, 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에 꾸준히 도전, 예상을 뛰어넘는 체력과 운동 감각으로 'K-팝에 뺏긴 체육 인재'의 면모를 과시했던 진은 이번 펜싱 편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펜싱 1일 차의 진은 오상욱과 이후 합류한 또 다른 금메달리스트 선생님 구본길의 지도 아래 본격적인 특훈에 돌입했다. 이내 국가대표에게도 쉽지 않은 미션인 펜싱 칼로 사과 찌르기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진 풍선 터뜨리기 대결에서는 오상욱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고, 오상욱은 진의 빠른 습득력에 감탄하며 "일일 회원 중 원톱"이라고 극찬했다.

영상 말미에는 퇴근을 걸고 초등학생 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진이 예상보다 치열한 경기 흐름 속에서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자 코치로 나선 오상욱은 "운동 신경 있는 것 인정한다"라며 재능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달려라 석진' 다음 화에서는 배우 박형식과의 승부가 펼쳐진다. '달려라 석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에서 공개되며, 한 시간 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감상할 수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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