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무서운 '괴물 산불' / 엉뚱한 활주로에 착륙 [프레스룸 LIVE-LIVE PICK]

2025. 3. 27. 14: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브픽입니다.

전국을 휩쓸고 있는 대형산불. 화재 현장을 미처 대피하지 못한 동물들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목줄이 묶여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스파크가 튀는 전신주에 목줄이 묶여있거나 철창에 갇혀 대피하지 못한 반려견들. 한 백구는 화마로부터 새끼를 지키다 피부가 찢어져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산불로 가축 피해도 막심합니다. 축사에 갇혀 목숨을 잃은 소와 돼지들. 산불이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으로 확산되자 주민들은 소 70여 마리를 인근 농장으로 대피시키기도 했다고요. 잇따르는 재난 속 동물들의 피해에 보호단체는 "함께 대피하지 못하면 목줄이라도 풀어놔 주길 바란다" 목소리를 내고 있고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재난 대응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전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삼킨 산불. 조속한 시일 내 모두가 일상을 되찾길 바랄 뿐입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한 여객기가 엉뚱한 활주로로 착륙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일본 삿포로에서 출발한 진에어 LJ312 편이 착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합니다. 관제사로부터 두 개의 활주로 중 오른쪽인 '18R' 활주로로 착륙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요. 그런데 여객기는 18L 활주로, 조종사 기준 왼쪽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하지만 18L 활주로엔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이동하고 있었고, 두 여객기가 충돌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다행히 위험을 인지한 관제사가 에어부산 여객기의 진입을 막으면서 가까스로 대형 사고를 피할 수 잇었습니다.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뻔했던 상황. 진에어 측은 "18R을 18L 활주로로 착각한 조종사의 실수였다"며 해명했는데요. 항공 당국은 안전 운항에 영향을 준 '준사고'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프레스룸LIVE #프레스룸라이브 #LIVEPICK #라이브픽 #산불 #동물 #가축 #축사 #돼지 #소 #재난 #공항 #여객기 #활주로 #일본 #착륙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