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보통주 180원 배당 확정…주주제안 안건은 폐기

이한림 2025. 3. 27. 1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이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8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소액주주들이 주주제안으로 제시한 주당 500원 안건은 통과하지 못했다.

27일 현대차증권은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배당 등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차증권은 앞서 보통주 1주당 35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올렸으나 지난 2월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가 늘어나면서 배당금 액수를 절반가량인 180원으로 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정기주주총회 열고 배당 의결
사내외이사 선임·이사 보수한도 제한 등은 원안대로 가결

27일 현대차증권은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안건을 의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현대차증권이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8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소액주주들이 주주제안으로 제시한 주당 500원 안건은 통과하지 못했다.

27일 현대차증권은 서울 여의도 화재보험협회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배당 등 안건을 의결했다.

주목을 받은 안건은 결산배당 액수를 확정하는 건이었다. 소액주주들이 주주제안을 통해 사측과 다른 배당 안건을 올려 표 대결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은 앞서 보통주 1주당 350원을 지급하는 안건을 올렸으나 지난 2월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가 늘어나면서 배당금 액수를 절반가량인 180원으로 줄였다.

반면 주주들은 회사가 제시한 180원보다 약 2.8배 많은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요구했다. 다만 이 주주제안은 주주 의결권의 과반과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서 폐기됐다. 현대차증권은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45.71%에 달한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감사위원) 3명의 선임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내이사는 양영근 현대차증권 재경사업부장이 맡았고 사외이사 3인은 윤석남 현 이녹스첨단소재 사외이사, 이종실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외이사, 강장구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이밖에 이사 5명에 대한 보수 한도를 30억원으로 제한하는 안건이 통과했다.

2kun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