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하다 숨진 70대 헬기 기장 분향소, 의성군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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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을 끄다 숨진 70대 헬기 기장의 분향소가 의성군에 마련된다.
박 기장은 지난 26일 낮 12시51분께 경북 의성군 신평면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하다가 헬기(S-76B)가 추락하면서 숨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군민이 피해를 보고 아픔을 느끼는 와중에 산불 진화로 작고하신 박 기장의 희생에 더욱 뼈저린 아픔을 느낀다. 많은 분이 분향소에 방문해 애도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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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을 끄다 숨진 70대 헬기 기장의 분향소가 의성군에 마련된다.
의성군은 27일 “의성읍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에 의성군 산불 현장에 투입됐다가 숨진 박현우(73) 기장의 분향소를 설치한다. 분향소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 기장은 지난 26일 낮 12시51분께 경북 의성군 신평면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하다가 헬기(S-76B)가 추락하면서 숨졌다. 이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이 민간 업체에 임차한 것으로, 의성 산불 진화를 위해 지원됐다.
장례식은 29일 경기 김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군민이 피해를 보고 아픔을 느끼는 와중에 산불 진화로 작고하신 박 기장의 희생에 더욱 뼈저린 아픔을 느낀다. 많은 분이 분향소에 방문해 애도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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