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4.8시간 가족 돌본다”…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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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청년'들은 하루 평균 4.8시간을 가족 돌봄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2023년 8월부터 1년 동안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6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주당 돌봄 시간은 33.6시간, 하루 평균 4.8시간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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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청년'들은 하루 평균 4.8시간을 가족 돌봄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2023년 8월부터 1년 동안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6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주당 돌봄 시간은 33.6시간, 하루 평균 4.8시간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62.6%는 가족을 '거의 매일' 돌본다고 답했고, 평균 돌봄 기간은 6.72년이었습니다.
돌봄을 시작하는 평균 연령은 21.2세였는데, 18세 이하에서는 11.4세로 초등학생 때부터 가족 돌봄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봄 이유로는 치매와 고령이 31%로 가장 많았고, 신체 질환도 16.9%에 달했습니다.
돌봄 제공자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돌봄 대상자가 지적장애(44.4%)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돌봄 과정에서 힘든 점으로는 '경제적 어려움'(90.8%)이 가장 컸고, '육체적-정신적 피로'(61.7%), '학습 및 근로 등에 지장'(22.3%) 등 순이었습니다.
가족돌봄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4.2점으로 낮았고, 우울감은 60점 만점에 평균 29.2점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 등 기존 70개였던 공공서비스를 158개로 확대해 연계하고, 가족돌봄청년의 금융·심리상담을 위한 관련 민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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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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