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 ‘산불 2단계’ 발령…영향구역 82㏊

지유리 기자 2025. 3.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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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산불에 이어 26일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세가 심상찮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일원에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진화대원 721명, 진화헬기 6대, 진화장비 72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무주 산불의 영향구역은 82㏊이며, 진화율은 45%(오전 10시 기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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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준 진화율 45% 추정
26일 오후 9시22분 전북 무주군 부남면 일원에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림청

영남권 산불에 이어 26일 전북 무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세가 심상찮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일원에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진화대원 721명, 진화헬기 6대, 진화장비 72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0~100㏊ 미만이고 평균 풍속이 초속 7~11m 미만, 예상 진화시간이 10~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무주 산불의 영향구역은 82㏊이며, 진화율은 45%(오전 10시 기준)로 추정된다. 총 화선은 6.3㎞로 이 중 3.5㎞에 대해 진화 작업이 한창이다. 다만 현장에는 평균 초속 3.3m의 서풍이 불고 있다. 순간 최대 초속 9m 돌풍도 발생해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전국적으로 약한 비 예보가 있어 산불 확산세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용한 진화 자원을 총 동원해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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