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해 매출액 전년비 3배 이상 급증 전망

권성희 기자 2025. 3.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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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올해 매출액이 127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오픈AI가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배 더 늘어난 294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지만 최첨단 AI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고급 인재 등에 대한 지출도 계속 늘리고 있어 소식통에 따르면 현금흐름의 플러스 전환은 2029년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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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AI 모델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올해 매출액이 127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6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유료 AI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액은 37억달러였다.

이 소식통은 오픈AI가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배 더 늘어난 294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2022년 11월 챗GPT를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인과 기업을 위해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해 9월에 챗GPT의 기업용 유료 사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최첨단 AI 모델 서비스인 월 200달러짜리 챗GPT 프로를 내놓았다.

오픈AI는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지만 최첨단 AI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고급 인재 등에 대한 지출도 계속 늘리고 있어 소식통에 따르면 현금흐름의 플러스 전환은 2029년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는 2029년 매출액은 125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주도하는 400억달러의 자금 조달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그네타 캐피털과 코투 매니지먼트, 파운더스 펀드, 알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이 이번 펀딩에 참여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리서치 회사인 피치북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오픈AI의 자금 조달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자금 조달에서 오픈AI의 가치는 300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펀딩 때 1570억달러 대비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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