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아들과 트럼프 대통령 손녀, 특별 초청 받은 대회 덕에 랭킹 대폭 상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인 찰리 우즈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가 특급 대회에 출전한 덕에 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미국 팜비치 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찰리 우즈와 카이 트럼프가 주니어 골프 최고 권위 대회에 출전한 덕에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에서 각각 200계단 이상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 밸리CC(파72)에서 끝난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2025’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는 ‘주니어 마스터스’로 불릴 정도로 최정상급 주니어 선수만 참가하는 특급 대회다. 남자 선수 36명, 여자 선수 24명만 출전한다. 찰리 우즈와 카이 트럼프는 특별 초청 자격으로 출전했다.
찰리 우즈는 이 대회에서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카이 트럼프는 나흘 동안 89-79-83-89타를 쳐 우승자와 59타 차이로 최하위를 했다.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대회가 특급이었기 때문에 AJGA 랭킹은 둘 다 크게 올랐다.
찰리 우즈는 최신 AJGA 남자 랭킹에서 603위를 기록, 종전보다 235계단 상승했다. 카이 트럼프 역시 AJGA 여자 랭킹에서 전보다 285계단 상승한 530위로 올랐섰다.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는 AJGA 대회는 아니지만 출전 선수들의 수준을 고려해 AJGA 랭킹에서 가산점이 가장 많이 부여된다.
이들의 유니버셜 골프 랭킹도 100계단 이상 상승했다. 찰리 우즈는 세계 주니어 남자 랭킹에서 124계단 상승해 658위를 기록했고, 카이 트럼프는 세계 주니어 여자 랭킹에서 126계단 상승한 1300위를 기록했다.
유니버설 골프 랭킹은 최근 18개월 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프로 및 주니어 골퍼의 순위를 매기는 독립적인 웹사이트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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