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태우고 “우승해도 안필드 출입 금지” 키워놨더니 ‘리버풀→레알’ 팬들 폭발

이현민 2025. 3. 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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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키워놨더니...'

리버풀과 결별을 앞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영국 트리뷰냐도 같은 날 "한 리버풀 팬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유니폼을 태우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의 레알 이적은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했다. 다소 과한 행동이다. 해당 팬은 혼자가 아니다. 특히 X(구 트위터)의 수많은 사용자가 그의 유니폼을 불태우거나 버릴 것이라 말하고 있다"고 마이클 오언과 필리페 쿠티뉴의 배신자 계보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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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기껏 키워놨더니...’

리버풀과 결별을 앞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6세부터 리버풀 유스팀에 몸담으며 2016/2017시즌 퍼스트팀에서 데뷔한 성골 유스다. 날카로운 킥과 공수 능력을 바탕으로 부동의 오른쪽 풀백 자리를 꿰찼다.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현재 세계 최고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재계약 소식이 없는 가운데, 25일과 26일에 걸쳐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터졌다.

영국 BBC는 26일 “레알이 올여름 알렉산더-아놀드를 자유 계약으로 품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으나 마무리 단계다.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이 2년 가까이 그를 쫓았다”전했다.

유럽 축구계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와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도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행을 확신했다.


리버풀 팬들의 반발과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 리버풀 팬들의 반응을 실었다. SNS 상에는 “알렉산더-아놀드를 한 경기도 출전시키지 마라”, “우리가 우승했을 때 안필드에 넣지 마라”, “그는 위너이지만, 공짜에 레알로 이적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진지하게 말하는데 아르네 슬롯은 부주장 자리를 다른 선수에게 넘겨야 할 것”, “알렉산더-아놀드는 남은 시즌 벤치를 지켜야 한다”, “이제 코너 브래들리가 선발”이라고 조명했다.

영국 트리뷰냐도 같은 날 “한 리버풀 팬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유니폼을 태우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의 레알 이적은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했다. 다소 과한 행동이다. 해당 팬은 혼자가 아니다. 특히 X(구 트위터)의 수많은 사용자가 그의 유니폼을 불태우거나 버릴 것이라 말하고 있다”고 마이클 오언과 필리페 쿠티뉴의 배신자 계보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어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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