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알까기→월드컵 직행 무산’ 중국 통탄 “벼랑 끝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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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커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안에도 못 들게 생겼다.
중국은 25일 안방에서 열린 호주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8차전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중국 데뷔전을 치른 세르지뉴는 경기 후 "매우 기쁘고 흥분됐다.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직 2경기 남았다. 우리는 월드컵 진출 꿈을 이룰 기회가 있다"고 반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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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2위는커녕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안에도 못 들게 생겼다. 중국 대륙의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졌다.
중국은 25일 안방에서 열린 호주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8차전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2승 6패 6득점 19실점 골득실 -13 승점 6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지난 21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0-1로 졌다. 졸전을 펼친 것도 모자라 촌극이 벌어졌다. 전반 중국 린 량밍이 사우디 하산 카데시에게 보고도 믿기 힘든 쿵푸킥을 얼굴에 날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중국은 후반 살렘 알 도사리에게 실점해 고배를 마셨다.
절치부심 후 호주를 상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보고도 믿기 힘든 실수가 나왔다. 전반 29분 골키퍼 왕 달레이가 호주 벨루필라이의 평범한 슈팅을 알까기로 실점했다. 뒤늦게 귀화 선수 세르지뉴가 중국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고, 교체로 변화를 모색했으나 이미 전세는 급격히 기운 상황이었다.
중국 소후 닷컴은 경기 후 왕 달레이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내 실수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시야가 가렸다. 공이 튀어 올라 무의식적으로 반응했는데, 집중력을 잃었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왕 달레이의 태연한 모습에 중국 축구팬들이 분노했다.
소후 닷컴은 “왕 달레이는 실수에 대한 반성이나 후회, 미안함이 없는 것 같다. 부끄러움이 없는 듯하다”고 혹평했다.
중국 데뷔전을 치른 세르지뉴는 경기 후 “매우 기쁘고 흥분됐다.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직 2경기 남았다. 우리는 월드컵 진출 꿈을 이룰 기회가 있다”고 반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과 분위기 상 중국의 기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3연패 늪에 빠진 대표팀을 향해 “호주에 0-2로 패하며 벼랑 끝에 내몰렸다. 다음 인도네시아전에서 지면 안 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중국은 6월 5일 인도네시아 원정, 10일에는 바레인과 홈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2경기 모두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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